"클라리넷을 전공한 저는 입대에 대한 부담으로 28살까지 입대를 미루고 있었습니다. 당시 해외에 있던 저는 국외 여행 허가 기간이 만료되면서 한국으로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격리를 하던 중, 영장을 받게 되었고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결국 `징집`으로 군에 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군악대에 가기 위해 발버둥 쳤지만, 길은 뜻대로 열리지 않았고, 결국 `장갑차 조종수`라는 보직을 받아 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입대 전까지 책을 그저 라면 받침으로 생각했던 제가 군대에서 처음으로 '독서'를 하게 되었고, 군 생활 동안 약 170권의 책을 읽으면서 놀라운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민일보 독후감 대회 장려상,
병영문학상 입선,
국방일보에 두 번 기고,
국방 FM 라디오 인터뷰,
좋은 생각 생활 문예대상 입선,
위풍당당스토리 공모전 당선,
장갑차 조종수에서 군악대로 보직 변경

저는 이러한 일을 겪으며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열정으로 가득 찬 김동원 작가님과 단행본 출간 계약을 맺었습니다. 출간 미팅 내내 작가님의 눈빛과 말투에서 나오는 좋은 기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작가님의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