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림의 미학』 김경희 시인 영풍문고 종로 본점 북토크

꿈공장장


시집 『흔들림의 미학』 김경희 시인님의 북토크가 영풍문고 종로 본점에서 있었습니다.
함께 자리해주신 독자분들과 함께 시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북토크의 가치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됩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자와 소통을 이어갈 김경희 시인님을 저희도 함께 응원하겠습니다.
북토크 행사에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해주시는 영풍문고 종로본점에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
바람이 슬픈 날
마음의 뼈대가 무너져 내리고
가냘픈 숨도 흘러내리고

몸과 혼 사이
서성이는 마음들

바람에 흔들리는 꽃처럼
흔들리는 나를 사랑해야지

흔들림에서 피어나는 곡선이 아름다우니까

_ 「흔들림의 미학」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