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은, 엄마도 꿈이 있었어

ISBN : 979-11-92134-08-6

저자 : 김상래

페이지 수 : 264p

발행일 : 2022. 3. 30.


책 소개 :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_앙드레 말로

 

새벽녘 매일 같이 써내려간 제 간절한 글들이 저와 비슷한 엄마들에게 더 많이 가 닿을 수 있기를, 그래서 어떤 순간에도 자신을 온전히 사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글을 씁니다.


출판사 서평 : 

우리 삶에 정답이 있을까요?

저마다의 삶에 의미와 가치를 부여하며 그렇게 사는 것이 곧 인생인지 모릅니다.

여기, ‘엄마’로서의 1막을 거쳐와 ‘김상래’라는 2막을 담대하게 열고자 하는 작가가 있습니다. 2막의 의미가 ‘엄마’로의 삶을 내던진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내 인생에 주인공으로 다시 멋진 삶을 살고자 하는 열정을 자신에게 보여주기 위함입니다.

김상래 작가는 『실은, 엄마도 꿈이 있었어』를 통해 자신의 꿈을 위해 작은 도전을 이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꿈은 무엇이었나요? 한동안 잊힌 당신의 꿈을 함께 꺼내어 보는 건 어떨까요?

 


저자 소개 : 

김상래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앙드레 말로의 이 문장을 붙들고 살아간다.

 

남들 안가는 곳만 골라 멀리 있는 길을

돌고 돌아 인생 1막을 살아냈다.

인생 2막은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어

작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틈만 나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있다.

능소화가 가득한 한옥에서 평생 글 쓰고 그림 그리며 살고 싶다.

 

@sanglae.kim

camuca@naver.com

 


책 속 내용 :

인생을 살다 보면 수많은 핑계와 부족한 시간이 길을 가로막곤 한다. 터널처럼 긴 인생의 구간을 수없이 반복해 견디며 살아야 한다. 더 이상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 따윈 하지 않을 거다. 조금 다르게 사는 걸 가지고 유별나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태어남이 다 같지 않을 텐데 다르면 좀 어떤가. 모두가 똑같은 옷차림에 똑같은 머리 모양을 하고 그 삶의 방식까지 같아지라고 배우고 자란 시간을 깨면서 사는 일이 쉽지 않겠지만 잘 살아 낼 거다. 어떤 순간의 내 모습도 꼭 안아줄 거다. 간절하던 순간을 떠올리며 살아갈 거다. 풍랑은 항상 능력 있는 항해사의 편이라고 하지 않나.

 

‘포기하지 않는 의지만 있다면’ 중

 

 

 

누구나 모든 길을 가볼 수는 없다. 그들이 가지 않은 길을 나는 가고 있을 테니. 사는데 답은 없다. 인생은 늘 선택의 연속이고 나는 내가 선택한 삶을 살고 있다. 늦은 움직임이란 건 그저 내가 그들을 동경하는 마음이 여전히 남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전을 뒤적거리며 문장을 읽어나가는 아이의 예쁜 입술의 움직임으로 행복한 저녁. 그 모습이 사라져 버릴까 봐 휴대폰을 꺼내 들고 동영상을 찍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아이가 날려주는 작은 손가락 하트에 심장이 가려워지는 삶을 선택한 건 나였다. ‘달팽이가 느려도 느리지 않다.’라고 했던 정목 스님의 책 제목처럼 나는 느리지만 느리지 않다. 그들처럼은 되지 못하더라도 나는 내 자리에서 충분히 빛나고 있다.

 

세상 무엇보다 빛나는 아이와 함께.

 

‘늘 그렇게 한참이나 늦은 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