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SBN : 979-11-92134-73-4
저자 : 신대훈
페이지 수 : 304p
발행일 : 2024. 6. 20.
책 소개 :
나는 늘 나를 표현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인간이다. 물론 내적 형식으로만 그렇다. 그래서 아직 글을 쓴다. 나를 표현하지 않는 삶은 내게는 삶이 아니다. 내가 어떤 인간인지. 어떤 감각과 감정을 느끼고 사는지. 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생각은 무엇인지. 나는 계속해서 나를 뒤적거리곤 한다. 그토록 나는 ‘존재’에 목말라 있었다. 그리고 나란 존재는 결국 나 스스로가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내가 만난 무수한 타인으로부터 서서히 내가 되었다. 이 책은 그 타인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한 타인들로 하여금 발견된 ‘나’의 이야기다. 이 책에 나라는 사람을,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보고 느낀 무언가를, 또 누군가에게 남겼을 흔적에 대해 썼다. 오래 담아둔 넋두리를 쏟아낸 기분이다.
나는 늘 내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이다.
이제는 ‘나’라는 작은 집 안에 있지 않고 문을 열고 나가 누군가를 안아 보려 한다.
오늘도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이 되며 살아간다. 아픔이 되고 슬픔이 되고, 여유가 되고 안정이 된다. 애잔한 연민이 되고, 불편함과 부러움이 되고, 분노나 경멸이 되기도 한다. 가벼운 자유와 편안한 쉼터도 된다. 그토록 누구나 끊임없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때 우리가 그 영향을 긍정할 수 있다면. 받아들이되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면. 스스로 고유하게 존재하고, 나아가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남기를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다면. 조금은 더 살만한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다.
출판사 서평 :
서정 산문집, 『하루의 바깥』 신대훈 작가의 신작 『만남의 흔적들』.
살아가는 모든 존재는
다들 조금 아프고 아름답다고.
『하루의 바깥』 신대훈 작가가 신작 『만남의 흔적들』을 통해 보다 짙은 서정 산문의 향기를 더했다.
신작 『만남의 흔적들』은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부터 시작한다. 좁고 깊은 관계에서부터 스치듯 지나치는 넓고 옅은 관계까지, 작가는 자신이 맺어온 여러 관계를 하얀 종이 위에 흐르는 물처럼 유려하게 적어 내려간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의 흔적의 집합인지도 모른다’라는 작가의 말을 곱씹다 보면 평범한 일상 속 마주하는 사람들의 작은 말투, 표정, 몸짓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다. 반대로 나의 모습 역시 누군가의 삶에 흔적이 되어 남을지도 모를 일이기에 모든 행동에 사려를 다하게 된다. 비록 그 흔적이 티끌만 할지라도 말이다.
『만남의 흔적들』은 나와 내 주위 사람들의 관계를 좀 더 섬세하게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을 읽다 보면 어쩐지 내 관계의 화단을 다시 꾸리고 싶은 욕심이 든다. 화려하고 보기에만 좋은 한철 꽃 대신 언제나 푸르름을 간직한 채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주는 사철나무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긋한 미소를 지어보기도 한다. 작가가 한 올, 한 올 들추어낸 이야기 속에 나의 모습을 투영하며 내 화단에 머물렀던 존재들을 떠올린다. 햇볕을 주고, 바람을 쐬어주고, 물을 주는 것. 나 아닌 누군가를 애틋하게 여기고 보살피는 마음은 언제나 이른 마음이기에, 잠시 책을 덮고 그들에게 말간 안부를 전한다. 그 사이 나의 화단에 파랑새가 날아들었다. 작가의 고심이 담긴 책 속 문장에 마음을 누이는 일처럼, 행복을 이루는 요소는 역시나 가까이에 있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저자 소개 :
신대훈
99년 출생
아무 할 말이 없거나
너무 할 말이 많아서
글을 쓴다.
쓴 책으로
<하루의 바깥>, <결국 모든 날이 괜찮지 않았지만>이 있다.

ISBN : 979-11-92134-73-4
저자 : 신대훈
페이지 수 : 304p
발행일 : 2024. 6. 20.
책 소개 :
나는 늘 나를 표현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인간이다. 물론 내적 형식으로만 그렇다. 그래서 아직 글을 쓴다. 나를 표현하지 않는 삶은 내게는 삶이 아니다. 내가 어떤 인간인지. 어떤 감각과 감정을 느끼고 사는지. 살면서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생각은 무엇인지. 나는 계속해서 나를 뒤적거리곤 한다. 그토록 나는 ‘존재’에 목말라 있었다. 그리고 나란 존재는 결국 나 스스로가 아니라 타인으로부터 완성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내가 만난 무수한 타인으로부터 서서히 내가 되었다. 이 책은 그 타인들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한 타인들로 하여금 발견된 ‘나’의 이야기다. 이 책에 나라는 사람을,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보고 느낀 무언가를, 또 누군가에게 남겼을 흔적에 대해 썼다. 오래 담아둔 넋두리를 쏟아낸 기분이다.
나는 늘 내 속에 숨어 있는 인간이다.
이제는 ‘나’라는 작은 집 안에 있지 않고 문을 열고 나가 누군가를 안아 보려 한다.
오늘도 우리는 서로에게 무엇이 되며 살아간다. 아픔이 되고 슬픔이 되고, 여유가 되고 안정이 된다. 애잔한 연민이 되고, 불편함과 부러움이 되고, 분노나 경멸이 되기도 한다. 가벼운 자유와 편안한 쉼터도 된다. 그토록 누구나 끊임없이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그때 우리가 그 영향을 긍정할 수 있다면. 받아들이되 휘둘리지 않을 수 있다면. 스스로 고유하게 존재하고, 나아가 타인에게 어떤 사람으로 남기를 스스로 결정지을 수 있다면. 조금은 더 살만한 세상이 될지도 모르겠다.
출판사 서평 :
서정 산문집, 『하루의 바깥』 신대훈 작가의 신작 『만남의 흔적들』.
살아가는 모든 존재는
다들 조금 아프고 아름답다고.
『하루의 바깥』 신대훈 작가가 신작 『만남의 흔적들』을 통해 보다 짙은 서정 산문의 향기를 더했다.
신작 『만남의 흔적들』은 ‘타인’을 바라보는 시선에서부터 시작한다. 좁고 깊은 관계에서부터 스치듯 지나치는 넓고 옅은 관계까지, 작가는 자신이 맺어온 여러 관계를 하얀 종이 위에 흐르는 물처럼 유려하게 적어 내려간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모든 이의 흔적의 집합인지도 모른다’라는 작가의 말을 곱씹다 보면 평범한 일상 속 마주하는 사람들의 작은 말투, 표정, 몸짓을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다. 반대로 나의 모습 역시 누군가의 삶에 흔적이 되어 남을지도 모를 일이기에 모든 행동에 사려를 다하게 된다. 비록 그 흔적이 티끌만 할지라도 말이다.
『만남의 흔적들』은 나와 내 주위 사람들의 관계를 좀 더 섬세하게 교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을 읽다 보면 어쩐지 내 관계의 화단을 다시 꾸리고 싶은 욕심이 든다. 화려하고 보기에만 좋은 한철 꽃 대신 언제나 푸르름을 간직한 채 같은 모습으로 자리를 지켜주는 사철나무의 모습을 떠올리며 나긋한 미소를 지어보기도 한다. 작가가 한 올, 한 올 들추어낸 이야기 속에 나의 모습을 투영하며 내 화단에 머물렀던 존재들을 떠올린다. 햇볕을 주고, 바람을 쐬어주고, 물을 주는 것. 나 아닌 누군가를 애틋하게 여기고 보살피는 마음은 언제나 이른 마음이기에, 잠시 책을 덮고 그들에게 말간 안부를 전한다. 그 사이 나의 화단에 파랑새가 날아들었다. 작가의 고심이 담긴 책 속 문장에 마음을 누이는 일처럼, 행복을 이루는 요소는 역시나 가까이에 있었음을 다시금 깨닫는다.
저자 소개 :
신대훈
99년 출생
아무 할 말이 없거나
너무 할 말이 많아서
글을 쓴다.
쓴 책으로
<하루의 바깥>, <결국 모든 날이 괜찮지 않았지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