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이경선 시인

꿈공장장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 이경선 시인


1. 먼저 독자들에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시인 이경선입니다. 최근 처녀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를 출간하였습니다.


2.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화장품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상품에 관련된 전반적인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함께 일하는 내부 직원 분들, 현장에서 판매를 해주시는 영업사원 분들, 그리고 고객 분들까지, 모두의 삶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3.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는 어떤 시집이라 할 수 있을까요?

사랑시집입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워했던 개인적인 경험을 담았습니다. 그날의 찬란했던 행복감과, 처절히도 아파했던 마음, 그 기록을 엮은 책입니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그리워하고 있는 분들에게 작은 공감과 위로를 전해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4. 특별히 시집을 출간하시게 된 이유가 있나요?

시집 출간 전, SNS상에서 작가 활동을 하였습니다. 몇 년에 걸쳐 글을 적어왔고, 그간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그런 과정에 있어, 저의 글에 웃음 짓고, 위로 받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이, 저에겐 큰 감동이었습니다. 저의 작은 글이 독자 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에 시집 출간까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많은 분들에게 저의 글이 닿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5. 이번 시집 <그대, 꽃처럼 내게 피어났으니>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과 그 이유가 궁금합니다.

모든 시들에 애착이 있습니다. 그간 적어온 글들 중, 고르고 골라, 몇 차례의 퇴고를 거쳐 추려진 글들이니까요. 그럼에도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을 꼽으라면, 시집의 첫 번째 수록 글 ‘나의 시’를 꼽고자 합니다. 시집에는 ‘시인의 말’이 수록되어 있지만, 이 시는 또 하나의 프롤로그와도 같습니다. 시집의 정체성을 담고 있습니다. 시집의 모든 순간엔 사랑하는 대상이 있습니다. 그 대상이, 저의 시가 됨을 노래하였습니다. “나의 시는 그대이다.” 이 시의 마지막 구절입니다. “오후의 햇살도, 저녁의 노을도, 밤하늘 달빛도, 그대임을”


6. 글에 대한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으시는지요?

일상에서 주로 영감을 얻습니다. 특별한 어떤 경험이 아닌, 가장 평범한 일상이 저의 소재가, 글이 됩니다. 거리의 봄볕과 포근한 바람, 자그마한 풀잎, 향긋한 꽃무리, 와 같은 것들로부터 감정이 비롯되고, 글을 적어갑니다.


7. 시집에 사랑에 대한 감정을 많이 담으셨는데요. 이경선 시인에게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제게 사랑이란 인생과도 같습니다. 생을 돌아볼 때, 뇌리에 스치는 순간들은 모두 사랑했던 순간입니다. 사랑했던 순간만이 인생에 있어 그 가치를 오롯이 지닌다 생각합니다. 삶과 죽음, 그 사이 무수한 날들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사랑이라, 믿습니다.


8. 앞으로 어떤 글로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앞으로도 사랑에 관해 이야기할 것입니다. 시와 함께 산문도 적어갈 생각입니다. 다양한 글로 독자 분들께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더 많은 이야기를, 깊은 마음을 독자 분들과 주고받고 싶습니다.


9. 우리 삶에 있어 ‘시(詩)’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시란 우리의 ‘숨’과도 같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일상을 살아감에 있어 꼭 필요한 존재라 생각합니다. 자극적이고도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 사회에, 시라는 숨이 필요합니다. 짧은 순간이라도 시와 함께 마음의 안정을 찾아가는 쉼이 필요합니다. 그 사이 내쉬는 숨은 여느 때보다도 평온하고 따스할 것입니다.


10. 마지막으로 이번 출간을 하며 ‘꿈공장플러스’ 출판사와의 작업은 어떠셨는지요?

열정적이고도 적극적인 출판사 대표님과의 작업이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대표님의 긍적적인 기운에 저 또한 영향을 받아, 더욱 열정을 다하게 되었달까요. 책을 출간하고, 앞으로의 여정에 열정을 다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꼭 꿈공장플러스와 함께 해보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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