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이화아 작가님

꿈공장장

1. 먼저 독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나를 비추는 달빛에 운율을 더하다>의 공저 작가 이화아입니다.

 

2. 현재 하고 계신 일에 관해 이야기해주세요.

귀여운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를 쓰고 있습니다.

 

3. <나를 비추는 달빛에 운율을 더하다>는 어떤 작품인가요?

다섯 작가의 따뜻한 위로가 담긴 공저시집입니다. 지친 일상 속 문득 고개 젖혀 달님을 찾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달빛은 아늑하고 기대고 싶어지죠. 시간이 괜찮다면, 잠시 소파에 기대어 마음 데울 수 있는 시집을 만나보세요.

 

4. 이번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봄은 한 번도 쉬지 않고 꽃을 피웁니다. 세차게 내리는 비, 바스락거리는 낙엽 그리고 눈이 오는 거리. 늘 우리 곁에는 사계절이 있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계절처럼 마음에도 계절이 있다고 생각해요. 외롭고 고독한 계절, 눈물이 많은 계절, 미소가 꽃 피는 계절이요. 함께 걸고 싶은 새로운 계절을 만들고 싶어요.

 

5. 이번 <나를 비추는 달빛에 운율을 더하다>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요?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고르기 어렵네요. 늘 쓰고 나면 아쉬움이 생겨서요. 하지만 기억에 남는 두 작품이 있어요. ‘기타 치는 참새’와 ‘이런 걸음마다 낙엽이’라는 작품이에요. ‘기타 치는 참새’는 우연히 전깃줄에 걸린 참새를 보고 후다닥 써 내려간 시였어요. ‘이런 걸음마다 낙엽이’는 재즈를 들으며, 느낌대로 써 내려간 시입니다. 두 시의 공통점은 우연한 장소와 시간에 집중하면서 탄생했어요. 책상 앞에 공들여 활자와 씨름하며 쓴 시보다 오히려 기억이 오래 남네요.

 

6. 글에 대한 소재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보통 일상과 노래에서 얻어요. 가끔 시집이나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이 있으면 메모도 하고요. 앞으로 더욱 실험적이고 다양한 소재로 시를 써보고 싶어요.

 

7. 앞으로 어떤 글로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음에 햇빛을 들여놓고, 그늘진 구석도 외면하지 않는 글로 다가가고 싶어요. 그리고 끊임없이 소통하고 싶어요.

 

8. 우리 삶에 있어 시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시는 길이라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걸어온 길이 다르고 앞으로 걸어갈 길이 다 달라요. 하지만 길을 걸으면서 우리는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고 정을 나누어요. 때론 아픔도 함께하고요. 시는 길에서 만나는 인연이라고 생각해요.

 

9. 마지막으로 이번 출간을 하며 ‘꿈공장플러스’출판사와의 작업은 어떠셨는지요?

처음 시집을 내는 것이라 떨리고 살짝 걱정이 앞서기도 했어요. 하지만 출판사 대표님과 편집장님이 잘 이끌어 주셔서 즐겁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작가의 생각을 존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네요. ‘꿈공장플러스’는 작가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멋진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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