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김유명 작가님

꿈공장장

꿈공장플러스 작가 인터뷰


<그리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 김유명 작가


1. 먼저 독자분들게 인사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인터뷰로 처음 인사드리게 되어 너무 반갑고 영광입니다.

<그리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의 공저 작가 김유명입니다. 봄날 따사로운 햇 살 한가득 행복한 계절입니다. 여러분의 봄날은 안녕하신지요? 아직 많이 부족하고 서툰 글이지만, 조금씩 나아지는 글을 쓰고 독자들과 소통하는 이름처럼 유명 작가가 되겠습니다.


2. 현재 하고 계신 일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현재 커피 관련 회사에 재직 중에 있습니다. 본래 심한 불면증이 있는 저는 자연스럽게 커피를 자주 마시다 보니 불면의 정도는 더 심해졌고, 나아가 새벽과 감응하여 각성을 하는 단계에 이르러 새벽 감성을 담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어떤 의미로든 회사에 감사한 마음이 절로 듭니다.


3. <그리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에 어떤 감정으로 작품을 실으셨나요?

우리는 삶에 있어 매 순간마다 여러 감정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그리움이란 감정에 대해서는 너무 인색한 것 같아요. 들켜서는 안 될 것 같고, 마냥 부끄러워 감추고만 싶어 하는.. 살아가면서 제일 많이 느끼는 감정이 그리움인데도 말이죠. 새살의 전제는 상처라는 말이 있어요. 그렇다면 늘 항상 감사하고, 소중한 마음의 전제는 그리움 아닐까요. 지금의 날 있게 해주었으며 성장시켜준 고마운 감정이죠. 행복의 전제는 무언가를 그리는 그리움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모두가 이제는 행복해졌으면 하는 마음을 담아 작품을 실었습니다.


4. 이번 작품을 통해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요?

그리움에 당당했으면 좋겠어요. 대상이 무엇이 되었건 그리워한다는 건 참 멋진 일입니다.

마음의 빈방을 채우고, 월세를 받아 주머니가 가득 채워지는 것이죠. 그렇게 스스로가 당당한 건물주가 되는 거예요. 여운이 가장 오랫동안 남는 그 소중한 감정, 그리움을 배척하지 말아요.


5. 이번 <그리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다면요?

< 우기 >라는 시가 아닐까 싶습니다. 추억과의 조우를 그려 보았는데요.

‘ 떨어지는 비 와 나, 그리고 너 ’ 떠난 것은 없었습니다. 잠시 자리를 비웠을 뿐 이지요.

그것은 계절마다 비가 올 때도 잠든 순간에도 혹은, 행복한 순간에도 잊지 않고 항상 우릴 찾아왔잖아요. 이제는 찾아와 주었음에 원망이 아닌, 감사를 떠올리는.. 그런 그대들 스스로가 대견하여 토닥여줄 용기를 바라는 마음의 시입니다.


6. 글에 대한 소재는 어디서 얻으시나요?

작가 소개 글을 보셨다면 아시겠지만, 시선 닿는 모든 것에 그리움을 투영해 보았습니다.

떨어지는 빗방울, 떨어지는 별들, 떨어지는 꽃들, 떨어지고 아련히 사라지는 것들에 찬란한 의미를 부여했어요. 언젠간 떨어지던 것들이 양분이 되어 봄날 꽃을 피워내는 것처럼 다시 우리들에게 떠오르지 않을까 하는 염원의 시선으로 세상을 마주합니다.


7. 앞으로 어떤 글로 독자들과 소통하고자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일단 다양한 시도를 해볼 생각입니다. 직장인들의 애환과 스트레스를 주제로 재미있게 다뤄 보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 현대인들의 바쁜 삶 속에 웃음과 희망을 주는 잔잔한 글도 써보고 싶고, 쓰고 싶은 글들이 너무 많지만 부족한 저 스스로를 많이 다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제 글과 <그리움, 지나면 아무것도 아닐...>을 사랑해 주시는 독자님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8. 우리 삶에 있어 ‘시(詩)’란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요?

우리 삶의 순간은 그 어떠한 순간도 하찮은 순간이 없었고, 찬란하지 않았던 순간이 없었습니다. 시란, 시시한 삶을 찬란하게 만드는 우리의 ‘ 모든 순간 ’입니다. 얼어버린 세상에 헐벗고 있는 그대를 향한 온기 가득 머금은 한 모금의 입김. 불어오는 그 찰나의 ‘ 모든 순간 ’


9. 마지막으로 이번 출간을 하며 ‘꿈공장플러스’ 출판사와의 작업은 어떠셨는지요?

대표님의 화통한 성격과 더불어 세심한 배려에 출간을 준비하는 동안 큰 걱정 없이 작품에만 전념할 수 있었기에 늘 감사했다고 인사드리고 싶습니다. 덕분에 공저 작가님들과 즐겁고 화목한 분위기 속에 작업이 순조로웠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즐겁게 함께 했으면 합니다. 꿈 공장 흥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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