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노현지 작가님

꿈공장장

 




1. 작가님의 저서 『그들의 사랑은 흔적이 되고...』는 어떤 책인가요?

문학과 사랑은 뗄 수 없는 관계잖아요. 사랑은 연인 간의 사랑뿐만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존재하는 거고, 진행, 이별, 짝사랑 등. 상황에 따라 여러 감정이 발생하기도 하니까요.『그들의 사랑은 흔적이 되고…』는 사랑에 대한 여섯 작가님의 흔적이 담겨있어, 쉽게 공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이 시집에서는 자신의 삶을 사랑해보려는 젊은 청춘도 만날 수 있고요. 사랑에 대한 수줍은 고백은 물론, 친언니, 친오빠 같은 위로도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카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함께 시집을 읽었는데요, 오랜 친구와의 대화처럼, 솔직하고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여러 이야기가 진솔하게 담겨있어, 소장하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좋은 시집입니다.


2. 책을 통해 우리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 문학이 우리 사회에 왜 필요한지에 대해 고민하던 중, 장영희『어떻게 사랑할 것인가』라는 책을 접하게 되었어요. 책에서는 문학을 '남이 되는 연습'이라고 표현하고 있는데, 그 말에 공감이 많이 갔어요. 요즘 사회를 보면 혐오라는 말도 쉽게 사용되고, 나와 생각이 같지 않으면 쉽게 비난해버리잖아요. 제 가치관을 분명하게 가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타인의 가치를 존중해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그 과정에서 문학이 큰 역할을 하지 않을까요?


3. 책을 출간하기 전과 출간 후의 변화된 모습이 있다면요?

주위에서 이전과는 좀 다르게 봐 주시고요. 글 쓰는 것을 공유하는 사람들도 많아졌어요. 그러다 보니 혼자서 쓰던 것과 다르게 긍정적인 자극도 있어요. 가장 큰 변화는 '실천력'인 것 같아요. 예전에는 겁이랑 걱정이 많아 좋은 기회를 놓쳐버리는 경우가 꽤 있었거든요. 출간 후, 사실은 게을렀던 저의 핑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책을 출간하는 것도 나중에 이뤄야 하는 막연한 꿈 중 하나였거든요. 그런데 꿈공장 출판사를 만난 뒤 그 꿈이 좀 더 빨리 이뤄졌고요. 그로 인해 작가라는 자격으로 팟캐스트의 게스트로 녹음도 몇 번 할 수 있었어요.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이제는 있으면 미루지 않고 시작하려고요. 그러면 꿈도 빨리 이룰 수 있고, 생각지도 못했던 일과 기회들이 생긴다는 걸 알게 됐으니까요.


4. 꿈공장 출판사와의 출간 작업은 어떠셨는지요?

처음에는 의문이 갔어요. '왜?' '정말?'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했는데 답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글이 좋아서 혼자 쓰던 사람인데 시 몇 편으로 바로 계약한 거니까요. 개인적으로는 그런 의문도 있었고, 공저시집이기 때문에 다른 작가님들께 민폐 끼치지 않으려고 더 열심히 쓰고 퇴고했어요. 그 과정에서 존중이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재촉하거나 평가하지 않았거든요. 그렇다고 책이 대충 만들어진 것도 아니잖아요. 오히려 제 글에 집중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들의 사랑은 흔적이 되고...』라는 예쁜 시집이 출간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출간 이후에는 꿈공장 동창회, 문학의 밤 등 작가님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도 있었는데요. 꿈공장 출판사를 통해 좋은 인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게 되어 늘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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