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인터뷰] 이대준 작가님

꿈공장장

 



1. 작가님의 저서 <지금의 너를, 만나고 싶어>>는 어떤 책인가요?

: 6명의 각기 다른 작가님들이 모여서 각자의 색깔을 가진 시를 모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한 시집입니다.

제가 살아가며, 사랑하며 깨닫게 되었던 여러 감정과 생각을 담아 써 내려간 시들을 담아보았습니다. 나름 머리말과 맺음말로 형식 구성에 대한 시도도 해보았습니다.


2. 책을 통해 우리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가치는 무엇인가요?

: 무척이나 심오한 질문 같습니다. 책이라는 것은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이용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들을 공유하고 공감을 이끌어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각 개인과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해 스스로가 스스로를 발견하고 깨닫게 되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글을 쓰면서 깨닫게 되는 순간들이 존재하고 책을 읽으면서도 깨달음을 얻는 순간이 있습니다. 그 깨달음을 통해 성숙해지는 것 같아요. 책을 통해 더 성숙해진 사회가 될 수 있는 발전적 가치를 가진다 정도로 말씀 드릴 수 있겠네요.


3. 책을 출간하기 전과 출간 후의 변화된 모습이 있다면요?

: 저는 원래 사람을 만나거나 사적인 모임 같은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에게 많은 실망을 하기도 했고, 어느 순간 찾아온 공허함 같은 것이 컸습니다.

그러나 책을 출간하며 많은 작가분들도 알게 되었고 저의 생각과 글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에 크게 변함은 없지만 적어도 사람에 관하여, 관계에 관하여, 글에 관한 제 생각들은

조금 더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4. 꿈공장 출판사와의 출간 작업은 어떠셨는지요?

: 굉장히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좋은 작가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열정적으로 출간 작업을 진행하시는 대표님께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은 것 같아서 다음에도 출간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꿈공장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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